피렐리, P Zero 타이어 40주년 기념해 란치아 델타 S4 스트라달레 전용 모델 재출시

이탈리아 타이어 브랜드 피렐리가 대표 모델인 P Zero 타이어의 40주년을 기념해 오리지널 디자인을 재현한 특별판 타이어를 공개했습니다. 이 한정판 타이어는 오직 란치아 델타 S4 스트라달레를 위해 제작되었으며, 클래식 자동차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란치아 델타 전용 피렐리 타이어

 

1. 피렐리 P Zero의 40년 역사

 

P Zero는 1980년대 중반, 고성능 스포츠카를 위해 탄생한 타이어로 피렐리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모델입니다. 현재는 5세대까지 진화한 이 타이어 시리즈는 다양한 슈퍼카에 채택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한정판은 최초의 P Zero 모델을 복각한 것으로, 오리지널 감성과 현대 기술이 결합된 제품입니다.

 

2. 란치아 델타 S4 스트라달레 전용으로 제작

 

이번 복각 타이어는 오직 란치아 델타 S4 스트라달레에만 맞게 제작되며, 총 40세트만 한정 생산됩니다. 규격은 205/55 R16으로, 당시 모델의 오리지널 사이즈를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이 타이어는 피렐리의 클래식 라인업인 '피렐리 콜렉조니'에 포함되어 있으며, 1930년부터 2000년 사이 생산된 클래식카를 위한 라인입니다.

 

3. 란치아 델타 S4 스트라달레는 어떤 차인가

 

이 차량은 1985년부터 1986년 사이, Group B 랠리에 출전하기 위한 인증을 목적으로 제작된 도로 주행용 모델입니다. 원래 200대가 생산될 예정이었지만, 실제 생산량은 100대 수준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아트의 4기통 쌍캠 엔진을 기반으로 슈퍼차저와 터보차저를 동시에 장착해 247마력의 성능을 발휘했으며, 제로백 6초, 최고속도 140mph를 기록하는 뛰어난 퍼포먼스를 자랑했습니다.

 

4. 클래식카에 최적화된 최신 타이어 기술

 

란치아 델타 전용 피렐리 타이어 확대한 모습

 

피렐리는 오리지널 타이어의 외형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고무 소재와 제조 공정을 적용해 성능을 강화했습니다. 단일 트레드 패턴을 적용해 세 가지 주행 조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젖은 도로에서는 내측 숄더가 접지력을 유지하고, 마른 도로에서는 외측 숄더가 뛰어난 코너링을 제공합니다. 트레드 중앙부는 웻과 드라이 성능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중간 특성으로 설계되어 일상 주행과 전시용 모두에 적합합니다.

 

5. 희소성과 감성 모두를 갖춘 특별판

 

피렐리의 이번 발표는 단순한 제품 복각을 넘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자동차 문화에 대한 오마주로 해석됩니다. 란치아 델타 S4 스트라달레는 그 자체로도 매우 희귀한 차량이며, 여기에 오리지널 스타일의 타이어가 더해지면서 소장 가치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현대 기술과 복고풍 디자인이 절묘하게 결합된 이번 타이어는 클래식카 마니아들 사이에서 높은 수요가 예상됩니다.

 

6. 피렐리 콜렉조니 라인의 의미

 

피렐리는 과거 명차들을 위한 타이어 라인업인 '콜렉조니'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모델도 그 일환으로 선보였습니다. 이 라인은 복각 타이어이지만 현대 도로 환경에 적합하도록 모든 안전성과 성능 기준을 충족합니다. 단지 외관만 복제한 것이 아닌, 실제 주행 가능한 수준의 내구성과 기능을 갖춘 점이 특징입니다.